여행 다녀온지 거의 한 달이 다가오는데 이제서야 이메스의 발전을 위해 솔직한 후기를 올립니다. 출발일 새벽 폭설로 독일 프랑크푸르트발이 결항됐다는 소식에 출발부터 어긋나는 안좋은 예감이 들었지만 방법을 찾기 위해 예정시간에 맞춰 공항에서 만나 방법을 의논하기로 했어요. 오전 9시가 돼서 여행사나 항공사가 업무를 보게되니 초조했지만 예정보다 40분 뒤 출발인 파리행을 겨우 탈수 있었던 점은 행운이었지요. 숙소도 파리 근교로 임사장님께서 급히 잡아 주시고~                                                첫날 일정인 쾰른과 라인강변을 버리고 파리에서 벨기에로 전용차량 이동하여 일정을 시작하게 되었어요.단독 투어라 장거리이지만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여행기간 동안 무리하지 않고 안전한 여행이었어요. 가이드님이 차분하시고 친절하셨고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처하시며 안전 운전을 해주신 덕분인것 같아요.                                                                                 패키지에서는 불가능한 우리들만의 일정으로 여유 있었던점, 몇몇 숙소에 간이 주방이 있어서 간단한 요리를 해먹을수 있었던 점, 원하는 장소에 오래 머무르며 즐겼던 점, 원하는 메뉴로 식사를 할수 있었던 점, 상황에  따른 일정을 조율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어요.                                                    폭설로 인한 결항으로 독일 숙소비용과 일정을 날렸음에도 파리 근교에 첫날 숙소를 잡느라 1인 10만원씩이나 추가 비용 지불된 점, 쥘베른 집과 빛의 채석장, 칸느 극장, 피카소 미술관 등이 문을 닫은 것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었다는 점, 4성급의 숙소답지 않게 몇몇 숙소는 많이 낡았거나 불편했던 점, 조식이 채소도 없이 매우 썰렁했던 점, 니스에서의 2박 숙소 하나가 해변뷰가 아니었던 점, 몇몇 여행지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인지 가이드님의 여행지에 대한설명이 부족했던 점이 아쉬웠어요. 겨울이라 볼것없다고 하시니 우리가 여행을 잘못 온건인지 불편한 마음도 들었네요. 하지만 여행 내내 가족 같은 분위기로 무사히 일정을 마친 점에 감사 드리고 더욱 발전된 이메스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